ADHD [3부] ADHD의 원인과 흔한 오해들
“혹시 내가 잘못 키워서 그런 걸까요?”
“요즘 너무 스마트폰을 보여줘서 그런가요?”
많은 부모님들이 ADHD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내 탓 아닐까’ 하고 생각해요.
하지만 ADHD는 그런 식으로 생기는 게 아니에요.
이번 글에서는 ADHD의 가능한 원인과 사실이 아닌 오해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볼게요.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100% 밝혀지진 않았어요
ADHD는 단순히 하나의 원인으로 생기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어요.
가장 잘 밝혀진 요인은 다음과 같아요.
ADHD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요인들
유전적 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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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과 발달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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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전후의 환경 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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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에 대한 흔한 오해들
✖ “부모가 잘못 키워서 그런 거 아닌가요?”
→ 아니에요. ADHD는 양육 방식의 문제가 아니에요.
부모의 훈육 방식이 증상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ADHD 자체의 원인이 되진 않아요.
✖ “설탕이나 가공식품 때문에 생긴 거 아닌가요?”
→ 음식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어요.
일부 아이들은 특정 식품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ADHD의 주된 원인은 아니에요.
✖ “요즘 애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해서 그래요”
→ 스마트폰 사용이 ADHD를 유발하지는 않아요.
다만 ADHD 아동은 충동 조절이 어려워 스크린에 더 쉽게 몰입하고, 사용 시간이 길어질 수는 있어요.
그렇다면 ADHD를 예방할 수 있나요?
현재까지 ADHD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노력은 ADHD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임신 중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유해한 화학물질 피하기 (납, 담배, 약물 등)
아이의 수면, 식습관, 신체 활동 등 기본 생활 관리
빠르게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
ADHD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아이 뇌의 발달과 작동 방식이 조금 다를 뿐이에요.
이 차이를 이해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면 우리 아이는 충분히 잘 자랄 수 있어요.다음 4부에서는 ADHD는 어떻게 진단되는지, 진단 절차와 기준에 대해 알아볼게요.
“혹시 우리 아이도 검사해봐야 할까?” 고민 중이라면 꼭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