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블입니다.
4개월 아이의 사회적 감정부터 소근육 운동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① 특정 사람과 소리에 대해 반응하며 웃어요
4개월경에는 아이와 양육자 간의 초기 상호 교환의 시기입니다. 아이는 웃음을 통해 상대방과 상호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재채기 할 때, 엄마가 '에취'하고 따라 하면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며 까르륵하고 크게 웃습니다. 몇 번 반복해도 계속 따라 웃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② 놀아주면 좋아해요
4개월의 아이도 혼자서 누워만 있으면 심심해합니다. 부모나 형제자매가 주변을 지나가면 큰 소리를 내거나 얼굴을 쳐다보며 상대해주기를 바랍니다. 아직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없으므로 누군가 재미있는 장소에 데려가 주기를 바라고, 놀이 상대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③ 웃거나 찡그리는 등 표정을 모방해요
이 무렵의 아이는 다른 사람을 모방하게 됩니다. 부모의 표정을 따라 하고, 심지어 손가락 동작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혀를 내밀거나 입을 오므리면 아이도 똑같이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모방이 활성화되므로, 아이의 행동을 모방하고 반사해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① 옹알이에 감정을 싣기도 해요.
4개월이 된 아이는 높낮이를 사용하여 옹알이하기 시작합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혼자서 노래하듯이 옹알이하기도 합니다. 옹알이를 통해 아기는 발성 기관과 그와 관련된 협응을 습득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 중 50% 정도는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여 '아구'나 이와 유사한 옹알이를 할 수 있습니다.
② 우는 이유에 따라 다양한 양상의 울기를 해요
아이는 울음으로 자신의 욕구에 대해 부모에 대해 알립니다. 4개월경에는 우는 이유에 따라 다양한 울기의 양상을 보입니다. 욕구가 긴급한 경우, 아이는 비명이나 흐느낌 같은 울음과 격렬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자신의 욕구를 알립니다. 부모는 아이의 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아이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욕구 만족은 건강한 애착 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다 같은 울음소리로 들릴지라도 점차 자연스럽게 부모는 아이의 울음소리만 들어도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익숙해집니다.
① 물체에 손을 뻗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원하는 물건은 팔을 이용하여 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오감을 이용하여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나갑니다. 눈으로 보고, 흔들어서 소리도 들어보고, 촉감으로 느껴보고, 심지어 입에 넣어보면서 물건의 성질을 알아봅니다. 이러한 감각을 통해 조금씩 주변 물건에 대한 지식을 형성해 나갑니다.
② 친밀한 사람을 알아봐요
4개월의 아이는 친밀한 사람을 인식할 수 있고 자신을 양육하는 사람과 애착을 형성합니다. 애착은 아이가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발판입니다.
① 고개를 가눌 수 있어요
4개월의 아이는 대부분 목을 완전히 가눌 수 있습니다. 또한 배를 땅에 댄 상태에서 머리를 90도까지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② 바닥에 발이 닿으면 발바닥으로 밀어요
엉덩이와 무릎의 관절이 유연해지면서 발로 차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세웠을 때 다리에 힘을 주고 쭉 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③ 뒤집기를 시작해요
목과 어깨 근육을 사용하여 엎드린 자세에서 바로 누운 자세로 몸을 뒤집습니다. 고개가 돌아가고 몸통도 돌아가면서 옆으로 누운 자세가 됩니다. 발달이 빠르면 고개를 돌리고 한쪽 다리를 밀면서 뒤집기도 합니다. 아이의 발달 시기나 속도가 조금씩 다르므로 조금 늦게 목을 가누고 몸을 뒤집는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④ 엎드려서 팔꿈치로 지지할 수 있어요
팔에 힘이 생기므로 엎드렸을 때 팔꿈치로 바닥을 짚고, 가슴과 머리를 들 수 있습니다.
(ⅴ) 소근육 운동
① 손을 입에 가져가요
손발의 운동이 활발해지고 자기 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서 물건의 특성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가 손을 빠는 것은 욕구불만이 아니라 놀이행위이며, 아이의 손이 더러우면 염증이나 배탈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손을 깨끗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② 물체를 쥐고 있을 수 있어요
아이들은 주먹을 쥐고 태어납니다. 점차 엄지를 펼 수 있게 되면서, 손에 쥘 수 있는 물건은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딸랑이의 손잡이, 엄마의 손가락, 때로는 자기 발을 잡을 수 있고 빨기도 합니다. 아이는 물건을 쥐고 있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다시 놓거나 던지기도 합니다. 딸랑이를 쥐여주었을 때 자꾸 다시 놓는 것은 딸랑이가 싫증 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했을 때 소리가 나거나 물건의 형태가 변하는 것을 즐겨서이기도 합니다.
※ 발달 지연을 식별하기 위해 발달지표에 관한 지식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발달 지연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아동에 대한 세심한 진찰과 검증되고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이용한 선별검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