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검진 시 진행하는 K-DST에 대해 알아볼까요?
• 1)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란?
• 2) 검사의 기본 구성
• 3) 검사 척도 구성 및 내용
• 4) K-DST 검사의 진행 및 결과
👉 K-DST는 다양한 영역에서 습득하는 발달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발달의 문제가 있는 영유아를 선별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영역으로 각 영역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심화평가권고' 혹은 '추적평가 요망'인 경우 정밀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의뢰합니다.
1.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는 다양한 영역에서 습득하는 발달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발달의 문제가 있는 영유아를 선별하기 위한 부모보고식 검사입니다. 부모가 직접 영유아의 발달사항을 체크하는 선별검사로, 실시 절차가 간편하고 표준화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넓은 연령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발달영역을 폭넓게 평가하고 있어 의료현장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발달지연을 판별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영유아의 발달문제에서 중요한 점은 발달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연속된 일련의 과정으로 역동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빠른 발달을 보이다가 추가적인 발달기술을 습득하지 못하여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며, 그 반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월령에 따라 시간간격을 두고 폭넓은 발달영역에 대한 평가를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검사의 기본 구성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는 각 월령에 따른 영유아의 발달 사항을 반영한 20개의 개별적인 연령 구간별 검사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영역으로 각 영역은 8개의 문항 씩 총 40~48문항으로 검사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조 영역의 경우 일정한 발달기술을 획득한 후 계발되는 특성이기 때문에 18개월부터 검사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검사 월령에 따른 평가의 연속성을 위해 인접해 있는 검사지에 포함되는 문항은 중복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검사지의 각 영역 내 문항은 쉬운 항목에서 어려운 항목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3. 검사 척도 구성 및 내용
4. K-DST 검사의 진행
K-DST는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영유아건강검진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발달장애 관련 전문가(임상심리 전문가, 발달 심리 전문가 등)가 실시하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검사자는 검사 결과의 원활한 해석을 위해 영유아의 발달 과정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영유아건강검진 시스템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이후 의뢰 여부를 결정하고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모 및 보호자가 영유아를 양육하며 발달과정을 관찰하고 전체 문항에 대한 응답을 실시합니다. (약 5 ~ 15분 소요) 응답 시, 아이가 해당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로 잘 하지 않았던 경우는 '할 수 있다'로 봅니다.
5. 검사의 결과
검사 결과는 검사지가 보호자에 설명하며, 평가 결과 한 가지 영역에서라도 '심화평가권고' 혹은 '추적평가 요망'인 경우 정밀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의뢰합니다. 위와 같은 검사 결과지에서 절단점 '다' 이상일 경우 발달수준이 빠른 수준으로, 절단점이 '나' 이상 '다' 미만일 경우 또래수준으로, 절단점이 '가' 이상 '나' 미만일 경우 추적검사 요망에 해당하며, 절단점이 '가'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 심화평가 권고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