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2부] 경계선 지능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

• 간단한 설명도 여러 번 반복해야 이해해요.
• 수학 문제나 과학 개념처럼 추상적인 사고가 필요한 과목에서 특히 어려워해요.
• 전체 흐름을 파악하거나 핵심을 요약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예시)
선생님이 “3단계 실험 절차”를 설명했지만, 아이는 1단계에서 멈춰 있어요.
왜 그런지 물어보면, **“잘 모르겠어요”**라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 숙제를 끝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 수업 시간에 주의 집중이 자주 흐트러지고, 쉽게 산만해져요.
• 반복적으로 지시를 놓치거나 실수가 많아요.

•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의 난이도와 속도가 높아지죠.
• 경계선 지능 아이들은 기초 개념 이해가 부족해, 학습의 누적이 어려워요.
• ‘열심히 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결과는 항상 뒤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부모님의 걱정
“아이는 노력하는데 성적은 늘 하위권이에요. 더 이상 야단치기도 미안해요…”

• 숙제나 준비물을 자주 빠뜨리고
• 시간 개념이 약해서 지각, 마감일 실수가 잦아요.

💬 교사의 관찰
“수업에는 참여하려고 하지만, 늘 한 박자 늦고 손도 잘 못 듭니다.”

• 농담, 암시, 눈치 읽기 같은 사회적 ‘기술’이 부족해요.
• 친구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오해나 갈등이 자주 생겨요.
• 게임 규칙을 이해 못 해서 끼지 못하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예시)
“걔는 왜 맨날 말이 안 통해?” “룰 다 설명했는데 자꾸 틀리잖아”
→ 아이는 따돌림을 당하지만 무슨 잘못인지도 잘 모릅니다.

• 감정이 쉽게 상하거나, 상황에 맞는 감정 표현이 어렵습니다.
• 화가 나거나 속상할 때 울거나 소리 지르는 등 반응이 격해질 수 있어요.
• 반대로, 속상한 감정을 꾹꾹 참다가 어느 날 폭발하는 경우도 있죠.

• 계획하기, 순서대로 하기, 실수 후 수정하기 같은 능력이 약해요.
• 학습이나 생활 속에서 **‘막막해 하며 멈춰 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예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뭐부터 하면 돼요…?” → 시작이 느리고, 혼자 해결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