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 장애 3-1부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이란?
아이의 언어 발달이 또래보다 늦거나, 말을 통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부모님으로서는 많은 걱정을 하실 거예요. 특히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뇌성마비(CP), 언어발달장애 등을 가진 아이들은 말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소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이에요. AAC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으로, 아이가 주변 사람들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이번 글에서는 AAC의 개념과 종류,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
AAC란?
AAC는 말(구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 감정, 욕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소통 방법이에요.
보완적(Augmentative) 방법: 일부 말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언어 표현을 더 쉽게 하도록 돕는 방법
대체적(Alternative) 방법: 말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
AAC를 활용하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고, 감정을 나누며, 주변과 상호작용하는 기회가 늘어나요.
AAC가 필요한 대상은?
AAC는 다양한 이유로 말하기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언어 발달이 지연되거나, 말보다 시각적인 방법이 더 효과적인 경우
뇌성마비(Cerebral Palsy): 근육 마비로 인해 말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언어발달장애(Developmental Language Disorder): 언어 습득과 표현이 어려운 경우
뇌졸중 후유증(실어증): 뇌 손상으로 인해 말하기가 어려워진 경우
루게릭병(ALS), 근이영양증 등 진행성 신경질환으로 인해 구어 능력을 잃어가는 경우
이 외에도, 아이가 말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어렵다면 AAC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AAC의 종류와 활용 방법
AAC는 크게 비보조(AAC 도구 없이) 방법과 보조(AAC 도구 사용) 방법으로 나뉘어요.
비보조 AAC (도구 없이 소통하는 방법) | 보조 AAC (도구를 이용한 방법) |
추가적인 기기 없이 몸의 움직임을 이용해 의사소통하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은 아이가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때 효과적이에요. | 외부 도구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돕는 방법이에요.
그림 카드(PECS), 의사소통 책, 화이트보드
음성 출력 장치(SGD), 태블릿 기반 AAC 앱
예를 들어, 그림 교환 의사소통(PECS)은 아이가 원하는 그림 카드를 선택하여 표현하는 방법이에요. |
아이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
AAC가 가져오는 변화
AAC를 활용하면 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어요.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어요.
가족, 친구, 선생님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요.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사회적 관계 형성이 쉬워져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 자존감이 높아져요.
즉, AAC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의 생활 전반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에요!
국내에서 AAC를 지원하는 기관은?
한국에서도 AAC를 활용한 의사소통 지원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요. 관련 기관에서는 AAC 상담, 평가, 맞춤형 도구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국립특수교육원 AAC 자료실 | https://www.nise.go.kr/boardCnts/view.do?boardID=511&boardSeq=221011 |
국립재활원 AAC 센터 | https://www.nrc.go.kr/ |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KAAC) | http://www.kaac.or.kr/ |
서울시 AAC 기기 대여 서비스 | https://able.seoul.go.kr/ |
아이에게 맞는 AAC 도구를 찾고 싶다면, 해당 기관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AAC를 도입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점
AAC를 처음 사용할 때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아이에게 적합한 AAC 시스템을 선택해야 해요.
꾸준한 연습과 사용이 중요해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AAC 사용을 지지해 줘야 해요.
학교, 치료 센터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해요.
AAC는 단순히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의사소통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과정이에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어요. AAC는 단순한 보조 기기가 아니라,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다리가 될 수 있어요.
부모님이 AAC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아이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우리 아이가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AAC를 활용하는 첫 걸음을 함께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