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5부] ADHD,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by 키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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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5부] ADHD, 어떤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ADHD 진단을 받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걱정이 바로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평생 약을 써야 하나요?” 같은 질문이에요.
하지만 ADHD는 단순히 약만으로 해결하는 게 아니라,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환경을 조율하는 다각도의 치료가 필요하답니다.

 

 

 

ADHD 치료, 무엇이 있을까요?

 

ADHD 치료는 아이의 연령, 증상 정도,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요.
보통 아래 네 가지 방법이 함께 사용돼요

1. 약물 치료 

증상 조절을 돕는 ‘도구’

ADHD 치료에서 약물은 뇌의 활동을 조절해
주의력 향상, 충동성 조절, 과잉행동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대표적인 약물 종류

 1. 자극제(예: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계열)
→ 가장 널리 사용됨. 효과 빠르고 강력하지만, 부작용 체크가 중요해요.

 

2. 비자극제(예: 아토목세틴)
→ 효과는 느리지만 하루 종일 유지되며, 특정 아이에게 더 적합해요.

 

약물 치료 시 주의할 점

  • 효과는 개인차가 커요.
  • 식욕 저하, 수면 문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처음에는 용량을 조절하며 반응을 확인해요.
  • 약물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도움을 주는 수단’**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2. 행동치료 

아이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훈련

약물 없이도 아이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치료법이에요.
특히 6세 미만의 어린 아이에게는 약물보다 행동치료가 먼저 권장돼요.
어떤 걸 하게 되나요?
  • 목표 행동 정하기 (예: 수업 시간에 손들고 말하기)
  • 긍정적인 행동에는 보상을 주고, 문제 행동에는 일관된 결과(예: 타임아웃)를 줘요.
  • 규칙적인 루틴과 구체적인 지시로 아이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줘요.

 

누가 참여하나요?

  • 부모, 선생님, 치료사 등이 함께 협력해요.
  • 아이 혼자 치료받는 것보다, 양육자와 환경이 함께 바뀌는 게 핵심이에요.

 

3. 부모 교육 

아이의 ‘행동 언어’를 이해하는 시간

ADHD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때로는 정말 지치고 답답해요.
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대응법을 알면,
부모도, 아이도 모두 편해질 수 있어요.
부모 교육에서 배우는 것들
  •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일관된 훈육 방식 사용하기
  • 보상과 칭찬의 힘을 올바르게 활용하기
  •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조절 능력을 키우는 방법
  • 스트레스 관리법 및 부모 자신의 회복탄력성 기르기

 

4. 학교와 함께하는 치료 

아이의 또 다른 삶의 공간

ADHD는 학교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요.
그래서 학교와 협력하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축이에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지원
  • 좌석 배치 조정, 과제 양 조절, 시험 시간 연장
  • 행동 목표 설정과 보상 시스템 도입
  • 교사의 이해와 꾸준한 피드백
  • 504 계획 또는 IEP(개별화 교육 계획) 수립 가능

 

 

치료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ADHD 치료는 아이의 성장과 함께 계속 조정되고 반복돼야 해요.


좋은 치료 계획이란?

✔ 증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계속 확인하기
✔ 약의 효과와 부작용 모니터링
✔ 아이와 가족의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기

 

 

 

ADHD는 아이의 일부일 뿐, 아이의 전부는 아니에요.
중요한 건, 아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과 도움을 주는 것이에요.
약도, 훈육도, 치료도 정답은 한 가지가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을 찾는 과정이랍니다.

다음 6부에서는 “우리 아이가 ADHD 진단을 받았어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라는 부모님의 고민에 대해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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