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3부] 경계선 지능,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나요?
경계선 지능(BIF)은 대부분의 부모님께 낯선 용어입니다.
아이의 문제가 분명히 있어 보이는데도, 병원에서는 "지능이 지적장애는 아니에요"라는 말만 들으면 뭔가 애매하고 막막해지죠.
하지만 경계선 지능은 단순한 '느린 발달'이 아니며,
조기에 알아차리고 적절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이의 자존감, 학습, 관계,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부모님이 일상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들을 소개할게요.
지능 검사만으로는 알 수 없어요
경계선 지능은 일반적으로 IQ 70~85 사이에 해당하지만,
IQ 점수 하나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는 말도 잘하고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복잡한 상황 판단이나 문제 해결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따라서 지능검사 + 적응행동평가 + 일상 관찰을 종합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보이는 대표적인 신호들
학습 관련 신호 |
예시) |
사회성 관련 신호 |
예시) |
실행 기능 관련 신호 (계획, 기억, 순서 등) |
예시) |
정서·행동 관련 신호 |
예시) |
🧭이런 상황이라면, 꼭 전문가의 평가가 필요해요!
이럴 때는 신경심리검사나 발달평가, 적응행동평가를 포함한 종합적인 진단이 도움이 됩니다.
심리상담센터, 병원 발달클리닉, 교육청 산하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전문가의 진단이 늦어질 때, 부모가 먼저 할 수 있는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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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은 단지 "조금 느린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빨리 알아차리고 도와주면, 아이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가장 먼저 아이의 어려움을 눈치채고, 공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부모님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다음 4부에서는, 경계선 지능이 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평가 도구들이 사용되는지,
병원이나 상담센터에서는 무엇을 평가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